혜자로운 집밥 7첩반상 너비아니 닭강정 편의점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의 수준이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 오늘은 편의점 도시락의 독보적인 브랜드 혜자로운 집밥 7첩반상과 너비아니 닭강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는 정말 아무거나 먹어도 평균 이상은 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시리즈는 모두 그 말이 맞았습니다. 7첩 반상은 조금 기대가 컸었고 너비아니 닭강정은 모험을 하는 느낌으로 먹었는데 지금부터 솔직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혜자로운 집밥 7첩반상

7첩 반상은 우선 비주얼 자체로도 푸짐한 느낌을 줍니다.

기본정보

가격 – 5,700원
중량 – 476g
칼로리 – 817kcal
영양정보 – 나트륨 1399mg, 탄수화물 98g, 당류 20g, 지방 33 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 g, 콜레스테롤 209mg, 단백질 32g
원산지 – 주재료인 쌀과 돼지고기는 국산입니다.

도시락 구성

돈까스
편의점 도시락 수준으로 보았을 때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돼지 불고기
단짠의 정수를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식감도 상당히 부드럽고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정도 감칠맛이라면 조미료 생각은 접어두어야겠습니다.

동그랑땡
개인적으로 동그랑땡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첫 맛은 좋았습니다. 이 도시락에서 반찬 중에서는 유일하게 슴슴한 반찬이었습니다. 그런데 끝 맛은 또 매콤했습니다.
그래서 뒤로 갈수록 이거뭐지?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개인적인 불호일 수도 있습니다.

매콤 진미채
매콤한 진미채는 맛이 특별히 다를 것이 없어야 하는데 조금 달랐습니다. 단순 조미료의 힘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밸런스가 상당히 잘 맞았습니다. 메인 메뉴 중 하나였던 동그랑땡 보다 높은 임팩트를 줍니다. 돼지 불고기까지는 아니어도 돈까스에도 비벼볼 만한 맛이었습니다.

쏘세지
통통 쏘야의 쏘세지만큼은 아니지만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짠맛도 존슨빌 쏘세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짭짤했습니다.

감자볶음
이것도 상당히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감자볶음이라고 하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맛인데 당연히거기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다만 예상 범주안에서 오! 이거 괜찮은데? 라는 느낌을 주었씁니다.

볶음김치
이건 거의 모든 도시락에 있으니 패스!~ 누구나 예상했던 그 맛! + 5점

계란 후라이
전체적인 도시락 구성이 짜기 때문에 밥과 함께 상당히 소중한 존재입니다.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 닭강정

이번 도시락은 모험을 한다는 개념으로 도전했습니다. 너비아니의 경우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솔직히 닭강정이 좀 궁금한 영향이 컸습니다. 혜자도시락이 아니었다면 도전을 안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정보

가격 – 5,200원
중량 – 403g
칼로리 – 663kcal
영양정보 – 나트륨 1030mg, 탄수화물 80g, 당류 11g, 지방 28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3.9g, 콜레스테롤 196mg, 단백질 22g
원산지 – 주재료인 쌀과 돼지고기는 국산입니다. 닭은 아쉽게도 브라질산이지만 최근 유명 치킨 프렌차이즈들이 앞다투어 순살 치킨을 브라질산으로 쓰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편의점 도시락에 국산을 쓴다는 것이 이상한 일일 겁니다.

도시락 구성

너비아니
도시락 이름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메인 메뉴 너비아니입니다. 역시 예상했던 맛이고 식감입니다. 범주를 벗어나보려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히 일치하는 맛이었습니다.
다른 혜자도시락에서 서브로 나오던 너비아니가 두께만 두꺼워졌습니다. 만약 그 반찬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오히려 이 도시락이 굉장히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닭강정
가장 궁금했던 메뉴입니다. 어찌보면 이 도시락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고 또한 불안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닭강정 또한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닭강정의 경우는 너비아니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역시 예상 범주안이었지만 그 안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고기 육질의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두께, 식감, 양념 모두 만족스웠습니다. 양념치킨보다 조금 더 매운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