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 커피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메뉴를 고를 때 마다 아인슈페너라는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은 항상 궁금하게 생각했던 컴포즈 아인슈페너와 아인슈페너 라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인슈페너란?
아인슈페너는 독일어로 마차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커피에 크림과 설탕을 얹어 마신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기서 비엔나 커피와 같은 커피가 맞거나 다르다는 논란이 조금 있긴 한데 정작 빈(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라는 메뉴가 없다고 하니 그런 논란이 무색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지에서는 아인슈페너와 멜랑게라는 커피가 우리가 아는 비엔나 커피와 가장 흡사하며 아인슈패너가 좀 더 가깝다고 합니다.
컴포즈 아인슈페너
가격: 4,200원
컴포즈의 아인슈패너는 커피를 콜드브루를 사용하고 매장에서 제조하는 달달한 생크림 폼과 물 그리고 초코 파우더로 만듭니다.
커피 초보 인생에서 굉장히 특이한 맛입니다. 콜드브루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생크림과 조합이 잘 맞는지 은은한 기분 좋은 적당한 단맛이 납니다.
개인 취향은 특이해서 아메리카노는 시럽 안넣어 먹고
카라멜 마키아또에는 카라멜 시럽을 초코 관련 음료에는 초코 시럽 추가해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중간은 없는 편인데 이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영양정보
열량(kcal) : 189.13
탄수화물(g) : 24.7
당류(g) : 16.8
단백질(g) : 1.4
나트륨(mg) : 58.1
지방(g) : 8.9
포화지방(g) : 7.5
컴포즈 아인슈페너라떼
가격: 4,200원
아인슈페너 라떼는 커피가 콜드브루가 아닌 매장에서 직접 내린 에스프레소와 우유 그리고 매장에서 제조하는 생크림 폼, 초코파우더로 만듭니다.
제일 아래 우유 그리고 에스프레소가 있고 그 위에 생크림이 있습니다.
아래만 섞어 마시면 그냥 라떼 맛입니다. 모두 잘 섞어 마시면 달달하고 부드러운 특이한 라떼 맛이 납니다. 언제쯤 맛을 잘 표현하는 날이 올지 궁금합니다
영양정보
카페인 – 2shot : 208mg/60ml
열량(kcal) : 301.3
탄수화물(g) : 34.3
당류(g) : 34.3
단백질(g) : 5.9
나트륨(mg) : 140.6
지방(g) : 14.9
포화지방(g) : 11.5
옵션 : 디카페인 변경 가능
컴포즈 아인슈페너 총평
무언가 라떼의 경우 생크림의 맛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라떼보다는 오리지널이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예를 들어 비교해 보자면 당도가 높은 와플이나 도넛이 아메리카노와 더 잘어울리는 느낌으로 설명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와플이나 도넛을 라떼와 잘 드시는 분들은 아인슈패너라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부들이 짧은 시간에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먹었다는 음료라는데 그냥 노동자 팔자라서 몸에서 잘 받는 건가… 주량이 약한 편이 아닌데 살짝 취기가 오르는 느낌도 들고…뭐지?
개인적으로 저가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격 저항이 있는 편인데 당분간 이 음료에 빠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컴포즈에서 유명한 메뉴 아인슈패너와 아인슈패너 라떼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아니슈패너라는 메뉴가 커피 프렌차이즈마다 모두 있는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생소한 메뉴였는데 개인적으로 취향이 맞는 것 같아 다양한 브랜드의 아인슈패너를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