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과일은 누가 뭐라고 해도 단연 수박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모든 커피 브랜드에는 수박 주스가 계절 메뉴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별로 각각 제조 방식이 달라 그 맛이 더욱 궁금하였는데 오늘은 컴포즈 수박주스와 매머드 수박주스를 시음해보고 지나치게 솔직할 수 있는 후기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정보
| 컴포즈 수박 주스 | 매머드 수박 주스 | |
| 가격 (원) | 4,000원 | 4,000원 |
| 용량 (oz) | 20oz | 20oz |
| 칼로리 (kcal) | 165kcal | 123.9kcal |
| 탄수화물 (g) | 38g | 미제공 |
| 당류 (g) | 37g | 28.5g |
| 나트륨 (mg) | 1mg | 5.2mg |
| 포화지방 (g) | 0.1g | 미제공 |
| 단백질 (g) | 1g | 2.4g |
컴포즈 수박주스 후기
컴포즈 수박주스는 비주얼에서 상당히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같은 시즌 메뉴인 제주선셋 리프레시와 비교한다면 더욱 실망감이 큰 메뉴였습니다.
수박 주스 비주얼이 달라봐야 얼만큼 달라? 할 수 있겠지만 같이 마신 주스가 매머드 커피의 수박 주스였는데 사진과 같이 비주얼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그리고 맛 또한 차이가 컸습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상대 평가로 매머드 수박 주스와 함께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맛이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제조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데 컴포즈는 냉동수박을 이용한 수박 주스입니다. 그리고 시럽이나 설탕 등을 통해 당류를 올린 것으로 보여지는데 영양 성분에서 당류가 더 높게 나오기도 하고 실제 맛도 더 달게 느껴집니다.
장점은 당도가 더 높게 느껴지고 실제 수박 맛이 납니다. 이건 착즙 주스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단점은 인위적인 달달함이 느껴지는 부분인데 보는 시각에 따라 망고 주스나 딸기 주스와 비교하면 또 상당 부분 수긍이 갑니다.
매머드 수박주스 후기
매머드 수박주스는 착즙 방식으로 만든 주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주얼로 비교했을 때 컴포즈의 수박 주스를 압도합니다.
하지만 맛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맛이었습니다. 인위적인 당도가 아닌 과일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착즙 주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주씨처럼 생과일 주스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특정 맛에 예민한 사람들은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비린 맛 같은 것이 납니다. 만약 이 맛이 안느껴지거나 거슬리지 않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착즙 방식의 주스를 추천하겠지만 필자처럼 이런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절대 비추천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 40% 정도를 남기고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스턴트 코코넛 주스를 마실 때만큼의 충격은 아니었지만 그 충격이 제법 컸기 때문에 이후 도전해볼 브랜드 중에서 착즙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더벤티의 수박 주스는 제외시켰습니다.
총평
달달함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메뉴라고 한다면 컴포즈의 수박 주스를 추천하고 당도는 좀 낮더라도 수박 본연의 맛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매머드커피의 수박 주스를 추천합니다. 다만 매머드커피의 수박 주스는 착즙 방식으로 제조한 음료이기 때문에 특정 비린 맛이 날 수 있는 점이 임팩트가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수박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에게는 착즙 방식보다는 생과일 주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음료 중 컴포즈 수박 주스와 매머드 수박 주스를 마셔보고 지나치게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 주관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니 단순 참고용으로 봐주면 좋겠습니다.
이후 다른 브랜드의 수박 주스도 도전해 보고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