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다른 원두도 선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시그니처 원두 외에도 선택이 가능한 스타벅스 블론드 차이점과 솔직한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론드 원두란?
블론드 원두는 일반적인 원두보다 로스팅 시간을 짧게 가져가 밝은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로스팅 방식은 원두 본연의 맛을 더욱 강조하며, 부드럽고 산뜻한 풍미를 제공합니다. 또한, 로스팅 시간이 짧아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시그니처 원두란?
시그니처 원두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다크 로스팅 원두로,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로스팅 시간이 길어 원두의 쓴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강조하며, 초콜릿이나 견과류와 같은 고소한 향이 특징입니다.
스타벅스 블론드 차이
기준 | 차이점 |
로스팅 | 블론드 원두는 로스팅 시간이 짧음 (블론드 로스트 – 7단계 중 2단계) 시그니처 원두는 로스팅 시간이 긴 편에 속함 (다크 로스트 – 7단계 중 6단계) |
카페인 | 블론드 원두는 비교적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 (170mg의 카페인 함유 – Tall 사이즈 기준) 시그니처 원두는 블론드 원두에 비해 낮은 편 (150mg의 카페인 함유 – Tall 사이즈 기준) |
맛과 향 | 블론드 원두는 가볍고 부드러운 맛과 함께 산미가 강조 시그니처 원두는 진하고 스모키한 향이 강조 |

원두 별 추천 레시피
블론드 원두는 아메리카노도 잘 어울리지만 우유와 조합했을 때 그 풍미가 더욱 배가 됩니다.
시그니처 원두는 역시 아메리카노가 가장 베스트 메뉴이면서 당분이 높은 디저트 음식과 가장 궁합이 좋습니다.
스타벅스 블론드 원두 아메리카노 후기
커피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필자는 스모키한 향보다 산미가 높은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메가커피처럼 강한 스모키 향이 나는 커피는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지 않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입니다.

최근에서야 스타벅스에서도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타벅스의 기본 아메리카노는 다소 묵직하고 스모키한 맛이 강하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다른 카페를 찾곤 했는데, 원두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스타벅스 블론드 원두 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셔본 후,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감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미가 강한 커피를 선호하는데, 블론드 원두는 ‘산미가 살아 있다’기보다는 ‘살짝 느껴진다’ 정도의 인상이었습니다.

스타벅스의 기본 시그니처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는 묵직한 바디감과 스모키한 향이 분명해서 그런지 스타벅스 이용자들에게 확실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론드 원두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산미가 강조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그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기존 원두에 비해 스모키한 향이 적긴 하지만, 산미의 강렬한 개성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밋밋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스모키한 커피를 꺼리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카페인 함량입니다. 스타벅스에서 공개하는 정보에 따르면 블론드 원두는 로스팅 방식의 특성상 같은 양을 마셔도 시그니처 원두보다 카페인 함량이 더 높습니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게 느껴지는데 블론드 원두로 라지 사이즈 이상의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면 예상보다 강한 카페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시그니처 원두와 블론드 원두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스타벅스 블론드 원두는 스타벅스의 기존 아메리카노 대비 가벼운 바디감과 줄어든 스모키 향을 원할 때 선택하기 좋은 옵션이지만, 산미를 기대하고 접근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평소 커피의 산미와 바디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한 번쯤 시도해 보고 직접 비교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