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과 소비량은 전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인데 그렇기 때문인지 커피 업체들도 앞다투어 구독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메가커피, 폴바셋,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의 혜택 및 제한사항과 더불어 GS25와 CU의 커피 구독도 간단하게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독서비스 비교
서비스 이름 | 메가커피 | 폴바셋 | 스타벅스 |
구독료 | 4,900원(월) 우주패스 플러스 7,000원(월) 우주패스 | 1,800원(월) | 9,900원(월) |
혜택 | 30% 할인 | 30% 할인 | 30% 할인 |
추가혜택 | 배달비 무료 쿠폰 온라인 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 (최소 주문금액) | ||
제한사항 | 1일 1회 가능 최대 9천원 할인 | 1일 1회 가능 최대 9천원 할인 | 오후 2시 이후 사용가능 매일 한잔 제조 음료 푸드 30% 할인 쿠폰 |
특이사항 | T우주패스 필수가입조건 |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 후 유지 결정 |
*스타벅스 딜리버리 최소 주문 15,000원 / 온라인 스토어 최소 주문 10,000원
메가커피 구독
메가커피 구독 서비스의 경우 시작 초기에 구독 가격이 너무 좋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객에게 혜택이 좋다는 건 기업이 그만큼 손해를 본다는 것인데 결국 월 구독료가 대폭 인상되어 이제는 누구에게나 메리트가 있는 서비스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주 패스라는 구독 서비스와 결합이 필수인데 바로 이 부분이 서비스 초기에는 접근성에 있어 큰 장점이었으나 점점 단점으로 변해버린 케이스입니다.
쉽게 말해 T우주패스 사용자들 덕분에 빠르게 퍼지고 폭발적인 가입이 이루어졌으나 혜택이 줄어들며 반대로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빠르게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고 신규 가입자는 더디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폴바셋 구독
풀바셋의 경우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매장 수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기존에 다니던 사람들이 아니라면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커피 맛을 잘 모르는 필자의 입장에서 폴바셋의 가장 큰 장점은 저가 커피 매장이 입점 할 수 없는 입지에서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가정 했을 때 폴 바셋 구독은 가격부터 할인율까지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2024년 10월 달부터 스타벅스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작해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스타벅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고 해도 비싼 구독료와 너무 많은 제약들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것에 비하면 반응이 시원치 않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3개월 시범 운영으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에 또 전체적인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여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하면 스타벅스 이용 금액이 월 3만원만 넘어가도 구독료가 빠지지만 가능 시간 및 일일 횟수 제한을 감안하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 주로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월 최대 혜택 금액을 제한 걸어두지 않은 만큼 이용 패턴만 맞는다면 상당히 좋겠지만 라이트 유저들은 차라리 스타벅스 혜택을 강조한 신용카드가 좋습니다.
편의점 커피 구독
서비스 이름 | GS 카페 25구독 | CU 겟커피 구독 |
구독료 | 2,500원(30일) | 2,000원(30일) |
혜택 | 25% 할인 | 30% 할인 |
추가혜택 | KT, LG U+ 천원당 최대 100원 추가할인 | SKT 천원당 최대 100원 추가할인 |
제한사항 | 총 60개 (일 최대 10개) | 총 30개 (일 최대 5개) |
특이사항 | 통신사별 등급 할인 금액 차등 적용 | 통신사별 등급 할인 금액 차등 적용 |
GS 카페25 구독
GS 카페25의 구독 서비스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오히려 GS25에서 카페25 프로모션을 매월 추가로 진행하기 때문에 카페25 구독 서비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는 상황입니다.
필자도 굳이 구독 서비스를 무리해서 이용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 부담 없이 월 프로모션 이용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CU 겟커피 구독
겟커피의 경우 산미가 높은 편인데 필자의 경우 탄 맛이 강한 커피보다는 산미가 높은 커피를 선호하여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CU의 경우 GS25처럼 카페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하지 않아 구독 서비스의 희소성은 더 높지만 마찬가지로 현재 워낙 많은 커피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굳이 구독 서비스까지 이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메가커피, 폴바셋,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와 함께 GS25, CU의 커피 구독까지 장단점에 대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커피 브랜드가 있는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메뉴와 혜택이 경쟁할 때 소비자의 행복을 최대한 누리길 바랍니다.
또한 주변 인프라에 저가 커피 브랜드를 찾기 어렵다면 편의점 커피 구독 또한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