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커피 브랜드에 대해 이전부터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기존의 커피 브랜드만으로도 충분하였기에 따로 찾아서 먹거나 기회가 닿아도 전에 다니던 브랜드에서 구매했었습니다. 최근 커피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더벤티 원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생겨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벤티 카페인 등 영양 정보
아이스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 아이스아메리카노 더벤티 사이즈 | |
가격 (원) | 1,800원 | 2,800원 |
용량 (oz) | 20oz | 32oz |
칼로리 (kcal) | 13kcal | 26kcal |
카페인 (mg) | 236mg | 472mg |
당류 (g) | 0g | 0g |
나트륨 (mg) | 1mg | 1mg |
포화지방 (g) | 0g | 0g |
단백질 (g) | 1g | 2g |
맛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 두 커피를 모두 구입한 후 마일드 로스트 먼저 시음해보았습니다.
더벤티 마일드로스트 후기
마일드 로스트의 경우 설명에는 가볍고 산미가 강하다고 나와 있었는데 더벤티 커피를 처음 맛본 필자의 느낌은 생각보다 가볍지 않고 산미는 약한 편이었습니다. 비교하자면 컴포즈의 약간 진한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기존에 더벤티를 이용하지 않았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일드 로스트는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주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컴포즈에서 주문할 때는 샷을 하나 추가해서 먹는데 더벤티의 경우는 메가커피나 빽다방처럼 그냥 먹어도 충분합니다.
반대로 메가커피나 빽다방 더벤티에서 샷을 하나 빼고 드시는 분들은 오히려 컴포즈가 나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이 맛보다 산미를 더 느끼고 싶다면 CU 편의점에 겟커피를 추천합니다.
더벤티 다크로스트 후기
다크 로스트의 경우 얼마나 맛이 다를지 반신반의했는데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왜 마일드 로스트가 산미가 있는지 비교가 되는 맛이었고 깊고 진한 맛이 난다는 설명이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다크 초콜릿의 향을 비유했는데 이렇게 두 가지 커피를 한 번에 맛보니 어떤 포인트에서 그런 설명이 나왔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앞서 맛보았던 마일드 로스트의 맛이 만족도가 높아서 다크 로스트의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다크 로스트 역시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메리카노 더벤티 원두 총평
개인적으로 커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커피 프랜차이즈를 도전하면서 느끼는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벤트의 경우 처음부터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인지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비교하기 위해서 아메리카노를 도전해 보았는데 기존에 컴포즈나 메가커피, 빽다방처럼 한 가지 커피 맛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마일드 로스트, 다크 로스트를 구분하여 맛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고 맛에 대한 만족도가 예상치보다 훨씬 높아 당황스러운 느낌마저 있습니다.
두 커피다 번갈아 가며 먹어도 좋을 정도로 취향이 잘 맞았고 다른 스타일의 커피인데도 취향이 맞는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굳이 콕 찝어서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고 하면 10일 중에서 6일에서 7일은 마일드 로스트 나머지 3일에서 4일은 다크 로스트로 선택할 만큼 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더벤티에는 디카프 로스트라는 카페인을 낮춘 아메리카노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커피는 카페인을 얻기 위한 음료로 생각하기 때문에 디카페인이나 카페인을 낮춘 메뉴는 제외하였습니다.
오늘은 더벤티 아메리카노 중에서 마일드 로스트와 다크 로스트를 함께 도전해 보고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와 칼로리 등의 영양 정보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사람은 경험해 보지 않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더벤티를 단순 저가형 커피로 구분하고 기존에 다니던 카페 브랜드로 충분하니 굳이 경험해 볼 필요가 없다고 치부했던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였습니다.